🌀 치킨파이팅 NO! 태국에서 건너온 아크로바틱 스포츠, 세팍타크로
공중을 가르는 발차기 스포츠, 세팍타크로란?
키워드: 세팍타크로 정의, 동남아 전통 스포츠, 아크로바틱 배구
세팍타크로(Sepak Takraw)는 발로 하는 배구로 알려진 아크로바틱 실내 스포츠다. ‘세팍(Sepak)’은 **말레이어로 ‘차다’**는 뜻이고, ‘타크로(Takraw)’는 **태국어로 ‘공’**을 의미하는 단어다. 즉, 발로 차는 공놀이, 그 자체를 말한다. 이 스포츠는 동남아시아의 전통 놀이에서 유래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지에서 인기를 끌었고, 점차 국제 스포츠로 발전하게 되었다.
세팍타크로는 아크로바틱한 점프와 발 기술이 중심이 되는 경기다. 선수들은 무려 2.43m 높이의 네트를 사이에 두고 공중을 날아다니며 점프 킥, 오버헤드 킥, 롤링 스파이크 등을 구사한다. 이러한 화려한 움직임은 태권도, 체조, 축구의 기술이 혼합된 듯한 독특한 느낌을 주며,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처럼 역동성과 시각적 임팩트가 강한 세팍타크로는 단순한 구기 스포츠를 넘어선 공중 예술이라고도 불린다.
세팍타크로의 경기 규칙과 포지션 소개
키워드: 세팍타크로 규칙, 포지션 역할, 점수 체계
세팍타크로는 3명이 한 팀을 이루어 경기하는 팀 스포츠로, 경기 방식은 배구와 유사하지만 손이 아닌 발, 머리, 가슴, 무릎 등을 이용해 공을 주고받는다. 사용되는 공은 라탄 또는 합성 섬유로 짜인 공으로 매우 가볍고 탄성이 뛰어나며, 주로 12개의 구멍이 뚫린 구형이다. 네트 높이는 남자 1.52m, 여자 1.42m이며, 정해진 코트 크기(13.4m x 6.1m)에서 진행된다.
팀 내 포지션은 크게 **서버(Server), 피더(Feeder), 스트라이커(Striker)**로 나뉜다.
- 서버는 서브를 넣는 역할로 경기 시작을 주도한다.
- 피더는 공을 정리하고 세팅하는 중간 연결 고리다.
- 스트라이커는 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핵심 포지션으로, 공중 점프 후 회전하면서 강력한 킥을 날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는 3세트로 진행되며, 각 세트는 21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승리한다. 1:1 상황일 경우 3세트로 승부를 가르고, 라운드마다 2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최종 승자로 인정받는다. 빠른 경기 전개와 기술 위주의 플레이는 세팍타크로만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세팍타크로 선수의 훈련과 기술
키워드: 세팍타크로 기술, 체력 훈련, 발리·킥 기술
세팍타크로는 유연성, 체력, 근력, 반사신경이 모두 필요한 고난이도 스포츠다. 특히 점프력과 중심 잡기 능력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기술이 공중에서 수행되기 때문이다. 훈련은 기초 체력 강화와 더불어 무릎 높이 점프, 허공에서의 회전 동작 연습, 빠른 반응 속도 향상 등에 집중된다.
핵심 기술로는 다음과 같은 동작들이 있다:
- 롤링 스파이크: 점프 후 몸을 회전시켜 뒤로 차는 기술
- 서클 킥: 옆으로 휘돌리며 공을 차는 기술
- 사이드 발리: 옆발을 이용한 날렵한 공격
- 차올리기 리시브: 상대의 공격을 발목 또는 종아리로 받아내는 기술
기본적인 볼 컨트롤을 위한 발끝 드리블, 무릎 리프팅, 공중 트래핑 등의 기술도 지속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세팍타크로는 화려한 만큼 어려운 스포츠지만, 훈련을 통해 공중 밸런스를 익히고 신체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세팍타크로의 세계적 확산과 한국의 현주소
키워드: 세팍타크로 한국, 아시안게임 종목, 국제 대회
세팍타크로는 현재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강국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세팍타크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선수를 육성하며, 세계 대회에서 매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 세팍타크로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대한세팍타크로협회(KSTA)**를 중심으로 점차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체육 특기생, 대학 스포츠과정, 전국체전 종목으로까지 확대되었으며, 경상남도 진주, 대구, 인천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팀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세팍타크로는 유튜브, SNS, 숏폼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젊은 층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아크로바틱한 몸놀림과 강렬한 시각 효과는 관람형 스포츠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크며, 관련 용품이나 패션 트렌드도 형성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앞으로 생활 체육과 엘리트 스포츠 모두에서 발전이 기대되는 종목인 만큼, 관련 콘텐츠 제작이나 블로그 운영에도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